전국 대부분 골프장은 풀부킹 상황으로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름철 매수세가 급증하는 강원권은 물론이고 해외 골프 길이 차단된 이후 제주권 종목도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여전히 대한민국에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6월의 회원권시장은  작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몇 개월간 보인 회원권의 강보합세가 이번 달도 역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몇몇 골프장의 운영방식이 변경되어 회원권시세가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골프장은 시세가 상승하였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스트밸리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고, 남부는 매도호가가 상승하나 대기매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매도물건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촌은 매물이 보류되면서 시세가 상승중이고, 렉스필드는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 유지중이고, 가평베네스트는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가대 회원권은 전체적으로 대기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신원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대기매수가 증가하고 있고, 화산도 매물이 부족해 매수호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는 매물이 보류되면서 매도 매수 간 호가차이가 커져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는 않으며, 비에이비스타는 무기명회원권의 끊임없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회원분들의 제일 큰 고민인 부킹문제와 그린피 문제로 실제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편은 아니다.

중가대 회원권은 대부분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서울은 여전히 대기매수가 많아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88은 보합세를 보이다 매수세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흥은 매도 매수간의 호가차이가 심해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보통 매도가 매수에 붙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남300 골프장의 경우에는 무기명회원권을 발행하는 골프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강남300 무기명회원권의 시세가 상승했으며 가격대비 회원혜택이 좋아 여전히 꾸준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저가대 회원권은 매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덕평은 모기업인 호반건설에서 그린피를 인상하면서 매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오히려 매도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한원은 몇주간 시세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시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